“총알보다 무서운 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전쟁이었다.” 💥는 웃고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영화다. 블랙코미디의 탈을 쓴 이 작품은, 보스니아 전쟁의 어처구니없는 현실과 유엔의 무기력함을 참호 속 단 세 명의 병사로 압축해낸다. ‘적’과 ‘아군’ 사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 비극은, 우리가 믿고 있는 세계 질서가 얼마나 허약한지를 드러낸다.🎬 영화 정보제목: 노 맨스 랜드 (No Man's Land)감독: 다니스 타노비치 (Danis Tanović)출연: 브란코 주릭, 류브코 카라노비치, 류브자르트 부바미르개봉: 2001년장르: 전쟁, 드라마, 블랙코미디제작 국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러닝타임: 98분수상: 2002년 아카데미 외국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