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넷플릭스가 결국 요금 인상 버튼을 눌렀습니다. 광고형은 5500원 → 7000원, 베이직은 1만2000원으로 급등! 이젠 ‘넷플릭스 탈출’도 고민해야 할 때일까요? 제휴 요금제 비교와 대안 OTT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넷플릭스 요금제, 어떤 부분이 인상되나?
2025년 5월 9일부터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두 가지 요금제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변경된 요금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기존 5,500원 → 7,000원
- 베이직 요금제: 기존 9,500원 → 12,000원
이러한 요금 인상은 해당 요금제 출시 이후 처음이며, 특히 베이직 요금제는 신규 가입이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기존 이용자에게만 적용됩니다.
인상된 요금제, 언제부터 적용되나?
넷플릭스는 2025년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신규 가입자에게 인상된 가격을 적용했습니다. 기존 이용자는 개별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안내받으며, 결제 주기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중요한 점은 기존 가입자의 동의 후에만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즉, 사용자 동의 없이 자동 인상은 없습니다.
스탠다드·프리미엄 요금제는 그대로
다행히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탠다드 요금제(13,500원)"와 "프리미엄 요금제(17,000원)"는 이번 인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가격 변동 없이 기존 요금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이 요금제를 이용 중인 사용자에게는 당장 부담이 늘지는 않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 제휴 요금제는 유지
현재 월 4,900원으로 제공되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한 넷플릭스 요금제나 KT, LGU+, SKT 등 통신사 제휴 상품의 요금은 이번 인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즉, 제휴 경로를 통해 가입한 이용자는 기존 요금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왜 요금제를 인상했나? 넷플릭스의 입장
넷플릭스 측은 이번 요금제 인상이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라, 콘텐츠에 대한 재투자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입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전 세계 각국의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지속하면서 이용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요금제를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고려할 점
넷플릭스 요금제 인상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광고형 요금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었던 옵션이었기 때문에, 가격 인상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안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제휴 요금제를 통한 가입(네이버플러스, 통신사)
- 공동 계정 사용 시 스탠다드/프리미엄 전환 고려
- 다른 OTT 플랫폼 비교 분석(디즈니+, 웨이브, 티빙 등)
결론: 넷플릭스 요금제, 이제는 전략적으로 선택할 때
넷플릭스는 여전히 콘텐츠 경쟁력 면에서 강력한 OTT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가격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선택은 더욱 전략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가성비 OTT 이용을 원한다면 제휴 요금제나 공동 구독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넷플릭스 요금제 인상은 단순한 가격 조정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글로벌 OTT 시장의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콘텐츠 투자를 위한 선택일 수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요금제 선택이 필수입니다.